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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PL/Opinion

러시아 더비



스파르탁 모스크바 VS CSKA 모스크바전이 모스크바 더비라면

스파르탁 모스크바와 제니트 쌍트 뻬쩨르부르크의 맞대결은 러시아 더비다.

두 팀은 러시아 제1.2의 도시를 연고로 하고 있으며 극성 팬들을 보유하고 있다.

스파르탁 모스크바 울트라스에 대해서는 "모스크바 더비"에서 이야기 했으니 바로

제니트 울트라스로 넘어가겠다.





제니트의 팬들은 쉽게 설명하자면 롯데 자이언츠와 한신 타이거즈 팬들과 비슷하다.

쌍트 뻬쩨르부르크,부산,오사카 각 나라의 제 2의 도시를 연고지로 한다는 점과

바닷가 사람들 특유의 화끈함이 있다.

일단 쌍트 뻬쩨르부르크를 연고로하는 RPL팀은 제니트 뿐이다.

디나모 SPB의 경우 2부리그를 전전하는 팀이라 뻬쩨르부르크 더비는 없다.

큰 도시의 사랑을 독차지 하고 있는 제니트이다 보니 성적에 따라 팬들의

반응의 기복이 있다.




제니트 울트라스 또한 스킨헤드 무브먼트로 유명하다.

TV 드라마 제목의 영향도 있겠지만 뻬쩨르부르크를 흔히들

"갱들의 도시"라고도 부른다.

러시아 내에서도 스킨헤드가 가장 극성인곳중 하나다.




2009년 11월 29일 제니트 VS 스파르탁

친정팀 제니트로 복귀했지만 팬들의 배신감은 끝이 없다.(두번 배신한 남자 참조 !)



 
2010년 3월 21일 2라운드 제니트 VS 스파르탁




스파르탁 모스크바의 울트라스들은 뻬쩨르 원정 참여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러시아 더비를 앞둔 시점의 모스크바 레닌그라드역은 스파르탁 팬들로 북적인다.






2009시즌 30라운드 제니트 VS 스파르탁
 
2009시즌 30라운드를 앞두고 스파르탁 모스크바 울트라스 in SPB




제니트를 애기할때 절때 빠질수 없는 인물인 러시아를 대표하는 스카밴드

레닌그라드의 리더 세르게이 슈뉴로프.




레닌그라드의 대표곡 "WWW"의 뮤직비디오에도 제니트와 스파르탁의 경기를

만화로 표현한 장면이 나온다.




양팀의 대결은 경기 내용만큼이나 팬들의 충돌이 많은 관심을 불러 모은다.




쌍트 뻬쩨르부르크에서 열리는 러시아 더비에서 양팀 서포터즈들의 충돌이 없이

지나갈수는 없는거 같다.




전설의 2000시즌 영상.

장소는 역시 페트롭스키 경기장이다.




블라디미르 비스트로프 그는 진정한 용자다.

이런 팬들을 보유한 팀들을 배신하다니...

물론 제니트 팬들중에서는 그가 원해서 스파르탁으로 간것이 아니라 페트르젤라

당시 감독이 팔아버렸으니 용서하고 응원해주자는 사람들도 있지만

그를 증오하는 팬들이 대다수다.






2010시즌 러시아 더비는 이제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리턴 매치만이 남아 있다.

경기 당일 모스크바 레닌그라드역에는 하늘색 머플러를 두른 제니트 팬들로 북적일 것이다.

그들 또한 모스크바 원정응원 참여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2008 시즌


2006 시즌


2003-2005 시즌
2001 시즌

당시 우승다툼을 하던 양팀의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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