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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러시아의 오웬 시체프의 몰락 드미트리 시체프의 근황을 국내에서는 접하기가 상당히 어렵습니다. 최근 몇년간은 더욱 그렇죠. 그의 소속팀 로코모티브 모스크바는 더이상 러시아리그 우승경쟁을 하는 팀이 아니고 (성적으로만 보면) 드미트리 시체프 또한 최근 몇년간 그저그런 선수였고 그래서 국가대표팀에 차출되지 않았습니다. 큰 관심을 갖고 러시아리그를 살펴보지 않는한 그는 잊혀진 존재였습니다. 그런 시체프가 더더욱 잊혀지려 하고 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 드리자면 이번 겨울이적시장에서 드미트리 시체프는 10여년간 정든 로코모티브 모스크바를 떠나 이웃국가 백러시아의 민스크를 연고로하는 디나모 민스크에 임대되었습니다. 시체프의 디나모 민스크 임대는 몇년전만 하더라도 말도 않되는 소리였으나 지금은 아주 현실적인 결정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시체프의 .. 더보기
아주 아주 오랫만에 포스튕!!! 이번 러시아리그 16라운드에서 일어나서는 않될 일이 벌어졌죠. 디나모 모스크바와 제니트의 경기에서 제니트 훌리건들이 디나모 모스크바의 골키퍼 슈닌에게 선수생명을 위협했습니다. 근데 이번일이 처음이 아니죠 제니트 훌리건들... 원래 갱들의 도시 뻬쩨르 남자들이 좀 거칩니다. 바닷가 남자들이라... 오늘은 그들의 팈길 역사 7가지 상황을 다시 회자해봅니다. 2000 시즌 제니트와 CSKA 모스크바와의 경기도중 관중석에서 양팀 훌리건들의 격돌 역시나 뻔한 레퍼토리죠...진압하러 온 경찰들과 격돌... 10여년 전만해도 이게 유행이었어요. 모스크바 더비라던지 모스크바팀과 제니트의 경기에서는 뭐 자주 목격되는 장면이죠. 일각에서는 이건 이런 섭-컬처 바닦에서 활동했던 러시아 지인을 통해 들은 이야기지만 각팀 울트.. 더보기
러시아리그에서 커리어를 망친 선수들 페르난도 카베나기 2000년대 초반 제2의 바티스투타라고 불리던 선수 리베르에서 경기당 0.66 골 수준의 결정력을 보여줬던 선수 네비오 스칼라 감독시절에 스파르탁 모스크바에 1050만 달러(당시 리그 최고 이적료)에 영입되었지만 스파르탁 모스크바의 암흑기와 더불어 "냉동"되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1700만 유로에 보르도로 이적 리그 우승과 최우수 외국인 선수로 뽑히기도 했습니다. 유르카스 세이타리디스 포르투의 챔피언스리그 우승 멤버 디나모 모스크바의 포르투 우승멤버 수집때 왔다가 몇경기 못뛰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 조세프 에나카르히레 스포르팅과 나이지리아의 촉망받던 수비수였으나 디나모 모스크바 이적이후 국가대표의 부름도 끊기고 디나모에서 퇴단한 뒤에는 산마리노 리그까지 추락. 크리스티안 마이.. 더보기
드미트리 로스코프 개인적으로 90년대 2000년대 러시아리그를 통틀어서 최고의 플레이메이커로 꼽는 선수입니다. 국내에는 그렇게 알려지지 않은 선수입니다. 왜냐면 유로 2004가 그의 유일한 메이저 대회이며 그 마저도 대표팀 선배 "짜르" 알렉산드르 모스토보이의 뒤늦은 합류로 10번을 양보하고 20번을 달고 포르투갈전을 통해서 그라운드를 조금 밟아 봤을 뿐입니다. 러시아에는 60년대 후반에 태어난 청소년시절 유럽을 제패했던 골든 제네레이션이 있습니다. 모스토보이.카르핀.샬리모프.도브로볼스키.유란.칸첼스키스 등등 유럽리그에서 활동하면서 우리에게도 친숙한 이름들입니다. 이들은 90년대 국가대표팀을 이끌었던 세대들이고 몇몇 선수들은 2000년대 초반까지도 대표팀 생활을 했습니다. 로스코프는 74년 생입니다. 위의 선배들때문에 대.. 더보기
알렉산드르 케르자코프 유로 2012에서 몇몇 선수들과 함께 "개발" 소리를 듣고 있는 케르자코프 입니다. 러시아리그 득점 2위에 빛나며 이번 유로에서 부동의 원톱으로 2경기 선발출장했지만 난사한다는 소리만 들었지요. 사실 케르자코프 선수는 저번 리뷰에서도 언급했듯이 무조건 잡고 때리는 유형의 선수입니다. 별명이 BBBB 죠. 슛했고 슛하고 있고 슛할것이다 뭐 이렇게 해석이 됩니다. 얻어 걸리는날은 정말 투수들 긁히는 날이라고 하죠 뭐 그런식으로 무섭습니다. 2011-2012시즌 리그에서만 32경기 23골이 말해주듯 훌륭한 시즌을 보냈습니다. 체코전 난사와 대비되게 파블류첸코가 교체되어 나와서 슈퍼골을 넣었음에도 폴란드전 선발출장한것에 대해서 말들이 많습니다. 아드보카트가 제니트 감독이었기 때문에 블라블라... 중요한건 아드보.. 더보기
[유로2012]러시아 VS 폴란드 프리뷰 Polska VS Rosja Bitwa Warszawska 2012 폴란드와 러시아의 바르샤바 대전 2012 제목부터 비장합니다. 일단 폴란드 입장에서는 꼭 이겨야하는 경기이고 러시아도 꼭 이겨서 안전하게 가야합니다. 체코전 승리로 대표팀 분위기 아주 좋습니다. 일단 자고예프에 대한 관심이 장난 아니게 커졌네요. UEFA에서 와서 공식적으로 아주 큰 인터뷰를 따갔습니다. 아드보카트 감독도 선수들을 좀 풀어주네요. 친지들 만나거나 언론과의 접촉 허용합니다. 한때 스파르탁 모스크바의 골문을 지키건 카발레프스키가 팀 메이트였던 파블류첸코의 인터뷰를 따갑니다. 아드보카트 감독의 짧은 인터뷰 입니다. -폴란드가 가장 중요한 상대인가 ? -폴란드에 대해서 많은 연구를 했다. 이팀이 가장 중요하고 힘든 상대인지는 경.. 더보기
[유로 2012]러시아 VS 체코 일단 이런 메이저 대회에서 첫경기가 무엇보다 중요한데 첫 단추를 아주 잘 끼웠습니다. 유로 2008년 이후로 메이저대회 본선 울렁증은 해소된듯 보입니다. 일단 선발 명단을 보면 프리뷰에 제가 다뤘던것과 비교한다면 제 개인적 취향인 중앙 수비수 샤로노프와 창의력을 담당해줄 이즈마일로프는 교과서적으로 이그나셰비치의 팀 메이트 베레주츠키와 신성 자고예프가 나왔습니다. 모두가 궁금해했던 골키퍼는 공정하게 말라페예프가 나왔네요. 러시아의 No.1은 아킨페예프 맞습니다만 이번 대회를 앞두고 말라페예프는 최고의 시즌을 보냈고 아긴페예프는 부상으로 많은 시간 쉬었기 때문에 말라페예프가 골문을 지키는것이 아드보카트의 선택이었네요. 공감합니다. 하이라이트 영상입니다. 많은 분들이 새벽에 중계로 보셨으리라 생각됩니다. 러시.. 더보기
체코전을 앞둔 러시아 대표팀 훈련 모습 더보기
유로 2012 러시아 대표팀 프리뷰 폴란드와 우크라이나에서 공동개최되는 유로 2012가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프리뷰가 올라가기 기가막힌 상황이지요. 최근 이탈리아와의 평가전에 3대0으로 이기면서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습니다만 러시아 대표팀은 설레발은 필패입니다. 특히나 국내 언론에서 보도되는 돌풍의 러시아...뭐 개최국 폴란드 그리스 체코와 한조를 이루며 비교적 쉬운 조에 편성되는 행운까지 얻었습니다만 그래도 설레발은 좀...자제 해야겠습니다. 일단 이런 메이저대회는 여러가지 변수가 있을수 있으며 상대전적 이런것들이 무시되는 뭐랄까 리그테이블 위치와는 전혀 상관없는 더비매치와 같은 느낌이랄까요...뭐 암튼 그런겁니다. 유로 2008 그러니까 외국인 사령탑이 오기전까지 94 미국 월드컵이라던지 잉글랜드에서 열린 유로 96 그리고 2002 월.. 더보기
이탈리아 VS 러시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