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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PL/Interview

크라시치 인터뷰 2010.07.09





-남아공에서 돌아온 기분이 어떤가 ?

-좋은 기분으로 돌아왔다고는 절대 말할수 없을거다...
솔직히 우린 좀더 좋은 결과를 기대했었다.
가나전을 제외하면 우린 괜찬은 축구를 했고 호주전에는 운이 따라주지 않았다.
어떤 상황에서도 삶은 계속되기 마련이다.
좀 더 노력하는수밖에 없다.

-이미 12월달에 가나전이 가장 중요한 경기라고 말했었다.
왜 하필 가나전에서 안좋은 경기를 했나 ?


-아마도 가나전에 필요이상으로 신경을 썼던거 같다.
그 이유때문에 필요이상으로 조심스럽게 경기한것이 패인인거 같다.
가나는 조직력이 아주 좋았으며 우리의 주 공격루트인 측면을
완벽하게 봉쇄했다.
측면이 봉쇄당하자 우리는 지기치에게 질러주는 단조로운 패턴으로
경기했고 우리가 가장 잘할수있는 축구를 하지 못했다.

-좋지 않은 출발을 했지만 독일을 잡음으로써 상황을 반전시켰는데
어떻게 호주전에서 모든것을 망칠수 있었는가 ?


-전반전에 아주 좋았던 4번의 찬스중에 하나만 우리가 성공시켰더라도
쉽게 경기를 갖고 갈수 있었는데 그렇게 되지 못했다.
시간이 흐를수록 우리는 서둘렀고 반대로 호주는 기세가 올랐다.
16강을 가기 위해선 2대2면 충분했지만 경기막판에 많은 기회들을
놓쳤고 심판은 PK를 주지 않았다...뭐 지금와서 애기해봐야
아무 소용없지만 말이다.

-몇몇 언론들은 세르비아의 실패를 팀 분위기 떄문이라고 하는데 정말인가 ?

-말도 안되는 소리다.
팀 분위기는 더 좋을래야 좋을수가 없었으며 가나전 패배후에 우린 모여서
다시 정신을 가다듬고 독일전에 대비했다.
많은 사람들이 독일전 우리의 승리를 믿지 않았지만 우리는 승리했다.

-반대로 호주전 승리는 모두가 믿었다.
독일전 승리에 너무 취해있던건 아닌가 ?


-모두 호주전은 쉽지 않을것이라고 예상했다.
경기막판 머리속이 혼란스럽게 되었지만
어떤 상황에서건 필요한 결과를 낼수있는 축구를 구사해야한다.

-얼마나 혼란스러웠으면 세르비아의 경험많은 수비진이 핸드볼을
하기에 이르렀다.


-축구에선 이런상황들이 발생하지만 두경기 연속으로 의도하지 않는
핸드볼 PK는 과하다 싶다.

-결론적으로 애기하자만 세르비아는 자신들과의 싸움에서 패한건가 ?

-그렇다.
스쿼드 수준으로 본다면 우린 16강을 꼭 갔어야 했다.
16강에 갔더라면 16강에서는 미국 8강에서는 우루과이..두팀에게는
미안하지만 그들은 스페인이나 독일,브라질,아르헨티나가 아니다.
그들과는 싸워볼만 했다고 본다.

-언론에 보도된 선수들의 생활규칙 위반은 무슨일인가 ?

-몇몇 언론들은 말도 않되는 소리들을 지어내곤 한다.
경기후 맥주한잔 마시는건 아주 정상적인 일이다.
맥주한잔 마시는 사진외에는 우린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담배 ?? 담배피는 축구선수들 많다.
그리고 이것들이 우리가 경기하는데 있어서 방해가 되지는 않았다.

-개인적인 활약도 맘에 들지 않는가 ?

-경기마다 경기력에 기복이 좀 있었다.
가나전에 이게 정말 나인가 싶을정도로 안좋았고 독일전은 괜찬았다고 본다.
독일전 MOM으로 선정되어 기분이 좋았다.
호주전에는 전반전에는 골 넣는거 빼고는 모든것이 잘 되었다.
아마도 결정짓지 못한거 때문에 62분에 교체된거 같다.
아니면 그냥 전술을 바꾸려고 했던것인지도..뭐 감독만이 알고 있다.

-16강 탈락후에 대표팀 선수들과는 어떻게 헤어졌나 ?
대표팀에 큰 변화가 있을것인가 ? 아니면 보여줄것이 더 남아있나 ?


-보여줄것이 더 남아 있다고 본다.
가장 중요한것은 감독님이 남아 있다는 것이다.
유로 2012 예선은 월드컵 예선처럼 자심감있게 통과 할것이다.
그것을 위해서 우리에겐 경험많은 선수들과 젊은 선수들이 있다.
토시치에게는 밝은 미래가 있다고 본다.

-토시치가 CSKA에 대해서 물어봤나 ?

-당연하다.

-뭐라고 애기해줬나 ?

-CSKA에 대해서 아주 잘 정돈되어있는 빅 클럽이며 매 시즌 유럽대항전에
나가는 팀이라는거 말도 더 애기해줄것이 있나 ??

-이번 월드컵에 전체적인 분위기는 어땠나 ?

-아주 큰 축제라고 느꼈다.

-많은 사람들이 남아공의 범죄에 대해서 걱정했다.

-우린 그런 문제들에 직면하지 않았다.
아주 좋은 호텔에서 지냈고 경호팀들이 있었다.

-월드컵을 6월에서 8월로 옮기자는 의견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나 ?

-이런 의견이 있나 ??

-아직 공식적이지는 않다.

-그 의견은 아마도 대다수의 선수들이 시즌후 피로때문에 월드컵에서 힘들어하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인데 일정을 바꾸기는 쉽지 않을것이다.

-당신의 개인적인 일들로 돌아가자면 결정되지않은 미래가 남아공에서의
경기력에 영향을 끼치지는 않았나 ?


-전혀 그렇지 않았다.
내 이적일은 100% 믿을수 있는 사람들이 관리하고 있기 때문에 걱정없다.
CSKA 구단주 기너와 나의 에이전트는 내가 믿는 사람들이다.

-언론에서는 유벤투스에 크라시치가 오냐 않오냐하는데 그것이 가능한가 ??

-뭐 이것에 대해 아에 생각을 하지 않는것은 불가능하며 누가 유벤투스에서
뛰고 싶지 않겠는가 ?
아무튼 경기에 집중하려 노력했고 그 노력은 헛되지 않았다.

-유벤투스 아니면 어디도 가지 않겠다는 이야기는 어디서 부터 흘러나왔나 ?

-이해할수가 없다.
유벤투스에서 뛰고 싶다는 사실은 숨긴적이 없다.
이 사실에 대해서 CSKA에서도 잘 알고 있으며 나의 집과 다름없는 팀을
압박하거나 하지 않는다.
맹세하건데 그런 생각조차 해보지 않았다.

-현재는 당신의 이적문제는 열려있는건가 ?

-협상이 진행중이며 성공적으로 끝나길 바라고 있다.
만약 결렬된다해도 프로페셔널답게 CSKA에서 계약기간을 이행할것이다.

-유벤투스가 유일한 팀인가 ?

-내가 알기로는 맨시티와 페네르바체가 관심을 보이고 있는것으로 안다.
터키 팀을 무시하는것은 아니지만 CSKA를 페네르바체로 바꾸고 싶은
생각은 없다.

-맨시티는 ?

-맨시티는 좋은 팀이다.
어찌 됬건 내가 할일은 훈련 열씨미해서 항상 좋은 몸상태를 유지하여 클럽에
좋은 결과를 갖어다 주는것이다.
내가 어떻게 협상을 조종할수 있는것이 아니기 때문에 가벼운 마음으로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번역 LUK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