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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PL/Interview

아르샤빈 인터뷰 2010.06.28



현재 쌍트 뻬쩨르부르크에 머물고 있는 아르샤빈과 스포르트 익스프레스 인터뷰.

"먼저 알아두셔야 할 건 시 주최로 열린 행사때문에 집에 늦게 와서 잉글랜드와 독일
경기는 독일이 두번째 골 넣을때 부터 봤다."

-그럼 어떻게 경기가 흘러갔는지 이해했죠 ?

-주심이 100%골을 인정하지 않고 부터 경기가 틀어졌다.
아마 주심이 66년 그 사건을 다르게 재현한거 같다.
오래전부터 애기하지만 축구에 비디오판독이 도입되어야한다.

-이런 결과를 예상했나 ?

-전 세계를 찾아봐도 이런 결과를 예상한사람이 없을것이다.
독일이 결과적으로 아주쉽게 잉글랜드를 물리쳤다.

-만약 램파드 골이 인정되었다면 ?

-그랬다면 잉글랜드도 이길 찬스가 있었다.
축구에서는 찰나의 순간이 모든걸 뒤바꿀수도 있다.

-짧게 경기 평을 해본다면 ?

-독일이 잉글랜드를 속도에서 압도했다.
그들은 빠르고 강력한 공격력을 보여줬으며 잉글랜드 수비진은
아무 방해도 할수가 없었다.
그리고 잉글랜드는 다시 자신들의 문제점을 되돌아 볼수있는 계기였는데
역시나 왼쪽측면 미드필더의 부재와 퍼디난드를 완벽하게 대체하기란 쉽지
않다는 사실과 골키퍼에 대해서는 아무말 안해도 알것이다.
2007년 우리들과의 경기전에도 그들의 수비라인이 약하다는 평이었는데
3년이 지난 지금도 그다지 바뀐것이 없다.

선수들은 왠지 지쳐보였으며 그건 아마도 이번 EPL 시즌이 매우 힘들었기 때문이라 본다.
또 현재 잉글랜드 대표팀의 리더인 웨인 루니가 부상으로 부터 정상 컨디션으로
복귀하지 못했다.
부상 전에는 EPL 최고 선수였지만 부상 이후의 루니는 다른사람 같다.

-그렇지만 제라드.램파드.테리가 있지 않나 ?

-그들 또한 평소에 그들이 발휘하던 스피드가 나오지 않았다.
두명의 그닥 크지 않은 포워드에게 한번의 크로스로 많은것을 기대하기 어렵다.
아마 모든 불운과 실패의 원인은 카펠로와 선수들이 가장 잘 알고 있을것이다.

-독일의 경기력은 우리와 경기할때와 많이 달라졌나 ?

-모스크바 경기에서 독일은 수비에 중점을 두고 경기를 했다.
남아공에서는 매우 빠르며 공격적인 축구를 하고 있다.
아마도 독일은 어떤 축구가 좋은 결과를 갖어올지 깨달은것 같으며
뮬러.헤디라같은 새로운 선수들이 추가가 되었다.

-누가 가장 맘에 드나 ?

-잉글랜드 측면을 괴롭힌 포돌스키와 뮬러가 맘에 든다.

-만약 잉글랜드 대표팀의 스쿼드 문제라면 리그의 외국인 선수 제한정책을
시행할 필요가 있나 ?


-이건 정말 시행할 필요가 없다.
그러면 아스날엔 뛸 선수가 없다.!!! (웃음)

-남아공에서 아스날 팀동료들은 어땠는가 ?

-프랑스 대표팀 동료들은 아마도 슬픈기분으로 팀에 복귀할것으로 예상된다.
난 지금도 왜 나스리를 데려가지 않았는지 이해가 안되지만 지금은
이 사실에 기쁘다.
아스날에서 총 10명의 선수가 남아공에 갔지만 지금은 3명 남았다.
그리고 그중에선 반페르시만이 꾸준하게 나온다.

-그리고 스페인 대표팀에서 파브레가스가 벤치에 앉아있는게 이해가 안된다.

-난 별로 놀랍지도 않은것이 지금 감독이 델 보스케이기 때문이다.
내가 감독이라면 세스크를 매 경기 투입할것이다.

-지금까지 이번 대회에서 누가 가장 맘에 드나 ?

-메시랑 호날두 그리고 슈나이더.

-당신이 좋아하는 브라질에서는 아무도 없나 ?

-꼭 골라야한다면 마이콘.

-이번 월드컵은 전체적으로 어떤가 ?

-여러 행사들때문에 많은경기를 보지 못했다.
전체적인 느낌이라면 많은팀들의 템포가 너무 죽어있다.
칠레.슬로바키아.가나가 신선하게 느껴진다.
칠레의 경기는 너무 맘에 든다.
그리고 모든 팀들이 브라질을 이기고 올라가는게 쉽지 않을것이다.


번역 LUK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