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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PL/Interview

아르샤빈 인터뷰 2010.05.31




-남아공 진짜 갑니까 ?

-이런일에 당연히 협회를 도와야 하지 않겠나...

-러시아가 유치경쟁에서 왜 이겨야하며 이길 가능성이 있습니까 ?

-이번 유치 경쟁에서 우리가 승리할 가능성을 아주 높게 본다.
월드컵을 유치함으로써 우리의 축구 인프라를 향상 시킬수 있다.

-트리스만 사건에 대해서는 어케 생각합니까 ?

-런던에서 휴가 갈 당시에 일이 터져서 자세한 내용은 모른다.

-생일은 어떻게 보냈나 ?

-그냥 친구들하고 조용하게 보냈다.

-축구인들 ?

-비스트로프 빼면 당신이 다 모르는 일반사람들이다.

-휴가는 어떻께 보내고 있나 ?

-새로운 것들을 경험하고 그냥 아주 좋다.

-그토록 가고싶어하던 미국에서 말인가 ?

-그렇다.
마이에미는 진짜 최고다.
도시.자연.바다.그리고 함께 놀았던 사람들 모두 최고다.

-어떤 사람들 말인가 ?

-그냥 여기서 알게 된 사람들 말이다.

-유명인들도 있었나 ?

-음..쟈나 프리스케(러시아 유명 여가수.배우) 정도..? 그게 중요한게 아니라
아주 잼있는 시간들을 보낸게 중요하다.

-파파라치들이 잡은 당신의 해변가 사진을 보면 율리아와 당신 근처에 알렉산드르
솔제니친의 암병동 책이 놓여있었다.
누가 읽었나 ?


-그건 3권이었고 시즌중에 1.2권을 읽었다.
EPL에서는 많은 원정경기들이 있어서 왔다 갔다 하면서 많은 책을 읽을수 있었다.

-어떻게 하다가 축구선수한테는 어색한 솔제니친을 읽게 되었나 ?

-하루는 친구가 1권을 주면서 꼭 읽고 나중에 후속편들을 보라고 했다.
읽고 있자니 정말 우리에게 일어나는 일들을 보고 있었다.
여기서 얻은 교훈은 "과거에 대한 생각 없이는 현실을 이해할수 없다."

-몰디브 갈때도 이런 심각한 책을 갖고 갔나 ?

-여기서는 애들하고 같이 있기때문에 시간이 별로 없다.
그래서 약간 가벼운 정신건강에 좋은 아쿠니나의 "모든 세상-극장"을 갖고 왔다.

-마이에미와 몰디브에 있는동안 파리오픈 테니스를 그리워한걸로 아는데 이게 중요한가 ?

-그런건 아니지만 타냐 골로빈이 나랑 율리야를 초대했기 떄문에 그렇다.

-그래도 파리에서 대회 끝날때까지 있을수 있지 않나 ?

-만약에 표를 나한테 보장해 줬음 당연히 그렇게 하겠다.
미친 경기들이 줄이어있고 테니스는 선수의 열정이 그대로 들어나서 좋다.

-많은 경기를 봤나 ?

-4경기 봤다.
페더러 경기랑 윌리엄스 자매랑 마리아와 게스케 경기를 봤다.

-따로 응원하는 선수가 있나 ?

-난 나달을 응원하고 율리야는 페더러를 응원한다.

-여자부는 누구 응원하나 ?

-따로 응원하는 선수가 없어서 우리 러시아 선수들 응원한다.

-누가 여자부 결승에서 맞붙을꺼 같나 ?

-저번 결승에 올라갔던 사피나랑 쿠즈네초바는 이미 탈락했지 않나 ?

-테니스랑 축구랑 공통점이 있나 ?

-승리를 하기 위해서 필요한것들이 공통점이 아닌가 싶다.

-이번 휴가는 그 어느때보다도 길고 멀리 다녔다.
뻬쩨르부르크 집에도 갈것인가 ?


-남아공갔다가 뻬쪠르로 돌아간다.

-새로운 시즌은 어떻게 준비하나 ?

-휴가 가기전에 팀에서 프로그램을 정해줬다.
처음 4주는 암것도 안하고 놀아도 되지만 복귀 1달전부터는 프로그램대로
해야한다.
뻬쪠르에서 프로그램을 시작할 예정이다.

-아스날은 언제 런던에 모이나 ?

-7월 5일에 메디컬 테스트를 하고 6일 첫훈련이 있다.
18일은 오스트리아로 전지훈련 간다.

-2009/2010 시즌에 대해 생각해 봤나 ?

-생각해볼 필요도 없이 그냥 보통의 시즌이었다.

-다음시즌 개인적 목표를 세웠나 ?

-지금은 휴가중이라 어떻게 쉴지만 생각한다.

-지난시즌 리그 전체를 놓고 봤을때는 어떻고 지르코프가 우승한것에 대해 기쁜가 ?

-지르코프는 당연히 축하해야하고 첼시또한 우승팀 다웠다.
그들은 강한 팀이었고 기복없는 시즌을 보냈다.
우리 러시아 용병들이 속한 팀들은 대체적으로 좋은 시즌을 보냈다.

-휴가중 러시아 소식은 접하나 ?

-새로운 소식이 있나 ?? 월드컵 휴식기간 아닌가...

-[오피셜]러시아 국대 감독에 아드보카트 이런거 말이다.

-에이 이건 뭐 새로운 소식도 아니고 이미 오래전부터 모두 알고 있지 않았나..

-국가대표 동료들하고 이 소식에 대해서 애기해본적 있나 ?

-애기 안해봤다.
그럴 필요도 없는게 그가 감독으로 왔고 그냥 우린 열씨미 훈련하면 된다.

-몇몇 국대 선수들은 아드보카트와 사이가 않좋다.

-딕은 항상 자기만의 라인을 만든다.
그는 프로페셔널이기 때문에 알아서 잘할거라 생각한다.

-내가 알기로는 러시아리그 소식들을 항상 확인하는것으로 안다.

-경기 결과와 소식들은 자주 확인하지만 경기는 많이 보지 못했다.
제니트가 1위를 달리고 있고 컵대회 우승해서 기쁘다.

-스팔레티감독이 오고 제니트가 좋게 변하고 있는가 ?

-잘은 모르겠지만 선수들이 스팔레티와 일하는것에 대해 만족한다고 들었다.

-몇몇 러시아 언론들은 당신의 제니트 컴백에 대해 이야기하곤 하는데 알고 있나 ?

-오죽 할일이 없으면 이 문제에 대해서 애기하고 있겠는가...

-그냥 헛소문인가 ?

-[오피셜]다음시즌 난 아스날 선수로 뛴다.

-이번 월드컵에서 무엇이 기대되나 ?

-기대하는건 없고 그냥 많은 경기들을 볼꺼고 골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

-남아공 날씨에 관해서인데 역대 기록으로 볼때 덜 더울수록 골이 많이 나왔다.

-내가 볼때는 날씨보다도 선수들 기량 문제같다.

-많은 선수들이 남아공에 가지 않는다.
당신의 국대 동료들 뿐만 아니라 호나우딩요.파투.토티 등등등...


-당연히 난 브라질을 응원하겠지만 그들의 명단을 보고서 든 생각은...
애네가 퍽이나 우승을 하겠구나..였다.

-왜 ?

-브라질은 항상 슈퍼스타 군단이었는데 이번에 다른 팀들을 보면 스타들이 더 많다.
브라질은 카카빼면 없다 이번엔...
오케이..그담으로 강하게 와닿는선수가 루이스 파비아누..근데 이선수가 과연
브라질 국가대표 레벨인가 ?
아르헨티나를 봐라 메시.테베스.밀리토.이과인.아구에로...
그저 마라도나만 정신 차리면 된다.

-아르헨티나가 우승 후보인가 ?

-아르헨티나.스페인.잉글랜드 그리고 이탈리아를 꼽는다.

-근데 유럽팀들은 유럽밖에서 한 월드컵 우승해본적이 없다.

-징크스는 언제건 깨지기 마련이다.
누가 유럽팀들을 막을것인가 ?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의 문제점들은 이미 애기했고
코트 이부아르 정도가 뭔가 방해할수 있는 팀으로 본다.

-이번 월드컵 히어로는 우리가 잘알고 있는 스타중에 나올것같나
아니면 새로운 스타를 탄생시킬것인가 ?


-요즘같은 정보화 시대에 월드컵 나올정도면 우리가 모르는 선수는 없다.

-아스날 VS 바르셀로나 경기후에 당신은 메시에 대해서 감탄했지만
메시는 인테르전에서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
그리고 메시는 클럽에서와는 달리 국대에 가면 그 활약도가 줄어든다.
이번 월드컵에서도 자신의 역활을 못하는건 아닌가 ?


-무링요가 월드컵 안가기땜에 우린 우리가 알고 있는 메시를 볼수 있다.

-챔피언스리그는 공평하게 마무리 된거 같나 ?

-첼시랑 바르셀로나를 이기고 올라간 인테르가 우승하는게 당연하다.

-그런데 루빈과 키예프 전을 돌아보면...

-그룹 스테이지와 플레이오프는 서로 다르다.
어떻게 그룹에서 경기했건 간에 첼시와 바르셀로나를 뚫고간건 인테르지
루빈과 키예프가 아니다.

-남아공 월드컵에 출전하는 팀 동료들을 응원할것인가 ?

-당연하다.

-러시아가 잉글랜드.미국.알제리와 한조에 있다는 상상을 해봤나 ?

-시간낭비다.
슬로베니아가 아닌 우리가 나갔다면 조추첨도 다르게 되었을것이다.

-월드컵 좌절의 아픔은 사라졌나 ?

-시간이 해결해준다.
그리고 지금 많이 좋아졌다.
하지만 아픔은 죽을때까지 기억에 남아 있다.


LUKA 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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