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베르토 카를로스 인터뷰 welcome to "안쥐"

-로베르토 어떻게 지내고 있습니까 ?

-아주 잘 지내고 있습니다.

일단 안쥐에 합류하게 되어서 무지 기쁩니다.

나는 많은 위대한 클럽에서 뛰어봤고 그 경험이 내가 러시아리그에서

뛰는데 많은 도움이 될것입니다.

러시아리그는 매우 경쟁력있으며 다수의 톱 클럽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내가 안쥐와 계약한 2년반동안 안쥐와 함께 우승할수 있도록 노력할것입니다

-EPL 클럽들도 당신을 영입하려 했다는데 사실입니까 ?

-사실이며 EPL 클럽들 말고도 호주.브라질 그리고 K리그에서도

영입제의가 있었습니다.

내가 러시아리그로 이적하게 된데 있어서 큰 요인은 페네르바체에서 뛸 당시에

티비를 통해 러시아리그를 자주 접하면서 러시아리그에서 뛰고싶은

열망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당신은 현재 37살이며 월드컵우승.챔피언스리그 우승 그리고 축구역사상 본인의 포지션

최고의 선수중 한명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어디서 모티베이션이 나옵니까 ?

-내게 있어 가장 큰 모티베이션은 축구입니다.

난 그냥 더 축구를 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안쥐와 함께 리그나 컵을 우승하고 싶은 생각이 큰 동기부여가 됩니다.

-당신이 축구하면서 가장 추웠던 날은 언제입니까 ?

-언젠가 키예프에서 영하 20도에서 경기한적이 있다.

물론 힘들지만 브라질에서 영상 36도에 경기하는것도 쉽지는 않다.

-얼마전 인터뷰를 통해서 계약기간까지 러시아에 남을것이라 했는데

사실입니까 ?

-안쥐와 2년반동안 계약을 했고 계약이 끝나면 은퇴할 생각이다.

계약이 끝나는 시점에 내 나이는 거의 마흔이다.

앞으로 난 브라질 국가대표팀에 대해 생각할 필요도 없고 오직

안쥐를 위해서 최선을 다할것이다.

-코린티안스 팬들과의 불화 이후에 은퇴하고 싶은 생각도 있었나 ?

-안타깝게도 그 생각을 해봤다.

축구는 사람들에게 기쁨을 주기 위해서 존재한다.

다만 사람들이 당신의 차에 돌을 던지고 가족을 위협한다면

이미 축구에 대해서 많은 생각을 하기 어렵다.

다행스럽게도 제때 안쥐에서 날 영입해주어서 다행이며 선수 생활을

이어갈수 있게 되었다.

-얼마전 당신의 절친한 친구인 호나우도가 은퇴를 했는데

그를 만류할 생각은 없었나 ?

-그의 은퇴소식을 듣고 나 또한 매우 슬펐다.

그는 축구 그 자체이며 "페노메노" 뭐 다른말이 필요한가..?

그렇다하더라고 그의 결정을 존중해야하며 그 또한 가족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눈후에 결정했다고 한다.

나와 함께 뛰었던 위대한 선수들이 이른 나이에 은퇴를 했다.

예를 들면 지단 또한 내 생각에 이른 시기에 은퇴했는데 어찌할수 있겠는가 ?

난 내가 러시아에서 뛸수 있고 선수생활을 지속할수 있는데 대해서

행복하고 감사할 뿐이다.

-많은 러시아의 축구팬들은 당신의 이적에 대해 아직도 믿지못하는 분위기다.

-이해한다.

대다수의 축구팬들은 나를 비롯해서 호나우딩요.지단.베컴같은 선수들은

레알.바르셀로나 아니면 맨유같은 팀에서 뛸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지금 안쥐와 같이 위대한 프로젝트를 준비하는 팀이 있다.

난 그 프로젝트의 일부가 되고 싶다.

-당신은 "위대한 프로젝트"에 대해 애기하는데 무엇을 의미하는가 ?

-첫째로 우리 구단주는 축구에 대해서 잘 알고 있다.

경기장을 개보수하고 새로운 훈련장을 만들기 원한다.

그리고 몇몇 유명한 선수들을 더 영입하려고 한다.

안쥐 선수들에게는 좋은 미래가 기다리고 있으며 빠른시일내에

러시아에서 안쥐를 응원하는 사람들이 더 늘어날것이다.

-만약 당신이 당신 친구들중에서 러시아리그로 초대할수 있다면

누구를 영입하고 싶은가 ?

-아마 당신은 내가 누구라고 대답할것인지 알거다.

당연히 "페노메노"...근데 아마 안될꺼다.

-러시아리그로 이적을 결심했을때 친구들은 어떤 애기를 했나 ?

-아무도 놀라지 않았고 아무도 나쁜 애기를 하지 않았다.

안쥐로 이적을 모두 이해하는 분위기 였다.

-러시아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과 친분이 있는 선수가 있는가 ?

-개인적으로 친분이 있는것은 아니지만 아스날에서 뛰고 있는

아르샤빈을 눈여겨 보고 있다.

그리고 경기장에서 만났던 티흐노프,카르핀,모스토보이가 기억난다.

내가 하고 싶은 말은 러시아에는 항상 좋은 선수들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