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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PL/Interview

안드레이 아르샤빈 나이키 풋볼 "찬스" 인터뷰



-축구 아카데미에 처음 갔던 날을 기억하나 ?

-아빠랑 함께 갔었고 봉투에 옷가지들과 속옷 신발들을 잔뜩 넣어 갔었다.
모든 테스트를 통과하니까 담주부터 나오라고 했었다.
당시에는 소비에트 시절이라 모든 어린이들이 스포츠 관련 프로그램에 참여해야했었는데
그중에서 난 축구를 선택했다.
물론 당시에 프로축구 선수가 되겠다고는 생각지 않았다.

-어떻게 하면 평범한 어린이를 훌륭한 축구선수가 되도록 도울수 있나 ?

-좋은 잔디와 프로페셔널한 코치

-부모들의 극성이 아이를 슈퍼스타로 만드는데 큰 역활을 하는가 ?

-내 생각은 오히려 반대다.
애가 좋아하는것을 해야지 무조건 시킨다고 되는게 아니라고 본다.

-축구를 처음 시작했을때 어떤점이 가장 힘들었나 ?

-아무것도 없었다 그저 축구가 하고 싶었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이제 막 축구선수가 되려하는 이들에게 조언한마디를 하자면 ?

-자신이 하고있는 일을 즐기고 자기 자신에 대한 믿음을 지켜야한다.



-자신이 하는일을 즐기고 자신에 대한 믿음을 지키는데 잘 안풀리는 사람이라면 어떻게 해야하나 ?

-그럴때 관두고 다른일을 찾아야한다.
아니면 참고 더 더 더 노력을 하던가.
나또한 그런 상황에 직면했던 경험이 있는데 나이가 들면서 깨달은건 그럴때일수록
인내심과 노력만이 정답이다.

-주먹다짐을 한적이 있는가 ?

-가끔 애들과 싸울때가 있었다.
한번은 불가리아에서 였는데 심판 판정이 너무 말도 않되는 상황이었다.
그런대 어떤 녀석이 나를향해 또 파울을 하는것이었다.
인내심의 끈이 끊어지면서 밀치고 ~~~~~ 그런거 있지 않은가...
지금은 나이가 한살한살들면서 침착해진 편이다.

- 축구는 당신의 눈물까지 뺐는가 ?

-납득하기 힘든 패배후엔 참기가 힘들다.
근데 이젠 마지막으로 그렇게 눈물흘린적이 언제인지 기억나지 않는다.

- 그렇다면 이제 축구때문에 힘든일이 없는건가 ?

-에이 앞으로 또 언제 울지 모른다.
요즘엔 축구때문에 울정도로 날 무너뜨린 경기가 없었을뿐이다.

- "스메나"(축구 아카데미)에서 같이 운동했던 친구들과 지금도 친구로 지내는 이가 있나 ?

- 지금은 축구를 안하는 친구들이 3명있는데 지금까지도 친구로 지내고 있다.
그중 한명은 우리 엄마와 일한다.
내가 축구선수로 성공했었도 그들에게는 스메나에서 같이 뛰던 안드레이 일뿐이고
나를 부러워하거나 그런거 없다.
아주 좋은 친구들이다.

 




-당시에 당신이나 당신 친구들중에서 누군가가 세계최고의 축구 아카데미중에 한곳에서 훈련할것이라고 상상할수 있었나 ?

-당시에 난 10대였고 러시아에선 축구가 발전하고 있을시기였는데
지금의 나이키 "찬스"같은 프로그램은 상상도 못할일이었다.
지금은 모든게 바뀌었고 어린선수들에게 애기하고 싶은것은 항상 기회가 있으고
나또한 그들이 뛰고 있는 잔디에서 똑같은 공을 찼고 프로선수가 되었다.
그들도 할수 있다.

-당시보다 현재가 프로선수가 되기 더 쉬워졌다는 말인가 ?

-한쪽으론 그렇다.
왜냐면 그들은 좋은리그의 좋은 경기와 선수들을 볼수있고 더 많은것들을 접할수 있다.
부정적인 면으로는 인프라와 코치들의 수준을 말하고 싶다.

-어린시절 우상이 있었나 ?

-없었다.

-제니트의 유스선수들이 당신을 대하는것이 마치 아스날에서 테리 앙리를 대하는것과 같나 ?

-에이...상상조차 할수 없다.


 





-유리 지르코프의 경우 런던에서 매우 심심했다고 한다. 당신은 어땠는가 ?

-나같은 경우 런던에 적응하는데 오랜 시간이 걸렸고 지금도 살기에 그렇게 편하다고 느끼진 않는다.
그러니까 관광적인 측면이 아니라 삶이라는 측면에서 말이다.

-런던에서 뭐가 젤 기억에 남나 ?

- 도심에 위치한 엄청 큰 공원 그리고 매일매일 벌어지는 일들과 내가 거기서 만났던 러시아 사람들은
여기서는 그런사람들 다신 못볼것이다.

-왜 ?

-사고방식 자체가 다르다.

-당신과 관련된 가장 시끄러웠던 사건은 ?

-별로 말썽을 부리지 않아서 파파라치 문제는 엇었다 다행히도.




-드미트리 시체프는 마르세유 시절 졸전후에는 관중들로 부터 도망치듯 빠저나오느라 힘들었다고 했는데
런던의 팬들은 어떤가 ?

-런던에서는 그런일 상상할수도 없다.
아스날팬들은 매우 점잔고 나에게 잘 대해 줬다.
마르세유 팬들에 관해서는 나스리가 애기해줘서 이미 잘 알고 있다.
거기선 지는건 힘든일이다 경기장을 나간다고 문제가 아니라 다음날 밖에 나갈수가 없다.

-아스날팬들의 최대 강점은 ?

-젠틀하고 항상 응원해주고 감사해하며 노래를 잘부른다.
특히 원정경기에서는 걍 "끝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