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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PL/Interview

베스샤스니흐 은퇴 인터뷰 2008.12





러시아 국가대표팀의 최다골(26골) 기록 보유자인 블라디미르 베스샤스니흐는 카자흐스탄의


아스타나에서 자신의 축구인생을 마감했다.


블라디미르 베스샤스니흐 "일찍 연습을 시작할수록 더 성장한다"




 

-은퇴 결심은 오랫동안 생각했나?


-갑작스럽게 또 자연스럽게 결정했다.카자흐스탄 리그가 끝난후 난 더이상 이런 축구를 할수
없다고 느꼈다.
필드에서 마구 뛰어다니기엔 너무 늙은 나이다.




-당신은 아직 34살이다.스파르탁 모스크바 시절 동료였던 티흐노프는 38살에도
축구화 벗을 생각을 안한다.





-러시아 프리미어리그였다면 몇년 더 뛰고 싶었을것이다.아쉽게도 커리아 막판이 잘 안풀렸다.





-커리어를 되돌아보면 무엇을 느끼는가?





-기복이 심했지만 전체적으로 긍정적이다.스파르탁과 브레멘에서 아주 좋았던 시절이 있었다.
커리어 마무리를 아름답게 하고 싶었지만 그렇게 하지 못했다.





-카자흐스탄 리그의 수준은 어떤가?




-좋은 팀들이 있다."아크토베" "토볼" "이르티슈" 같은 팀과 "알마타"는 젊은 선수들 위주의 팀으로
좋은 축구를 보여준다.
하지만 부정적인게 더 많다.
대다수 클럽들이 제정적으로 허약해서 5달이상씩 선수들 월급을 밀리곤 한다.






-모두가 잘 알고 있듯 공격수들은 나이가 들면 스피드가 죽는다.당신은 어떻게 그 문제를
맞이했는가?






-당연히 어릴때처럼 다리가 움직이지 않는다.하지만 노련미가 생기면서 동료들과 이해하며 경기한다.
다른 방법은 포지션을 바꾸는것이다.2000년대 초반에 스파르탁에 복귀했을때
로만체프 감독은 날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에 기용했었다.
무난하게 소화했던 기억이 난다.
그후에 다른 감독님들은 날 원래 포지션으로만 기용했다.





-스파르탁의 미래를 어떻게 보십니까?




-이번 겨울이적시장에서 얼만큼 하는가에 달려있다 본다.이미 완성된 선수들이 온다면 시즌 초부터 좋은 모습을 보일것이다.
겨울휴식기간이 3개월이다. 이 시간이면 호흡을 맞추는데 문제 없다.





-트레이너 라이센스를 준비중인걸로 안다.




-1월12일에 첫 수업이있다.





-빨리 감독으로써 돌아오고 싶나?





-축구는 항상 발전한다.휴식기간이 길수록 뒤처질 위험이 있다.





-내 생각엔 엄격한 감독이 될꺼 같다??






-모르겠다.규율문제는 나의 팀에선 없을것이다.




-젊은 감독은 어디서 시작해야 좋을거 같나?





-프리미어리그에서 혼자서 팀을 이끈다는건 지금은 무리다.
좋은 감독님 밑에서 코치로써 배우고 싶다.
하지만 아직 좋은 제의는 없다.





2008년 12월 풋볼파나틱에 올렸던 인터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