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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PL/Opinion

"아기피부" 아킨페예프 이야기



기본적인 신상명세는 검색신공으로 충분히 알수 있기때문에 생략하고

본론으로 들어가겠다.

내가 아킨페예프를 처음 보게된건 그의 데뷔시즌인 2003 시즌이다.

2003시즌 CSKA는 베냐민 만드리킨이라는

당시 러시아 청소년대표팀 주전 골리와 시작했다.다.

만드리킨은 가자예프 감독이 발굴한 선수로서 CSKA 모스크바의 10년 미래로 불리었다.

사건의 발단은 제니트 주장인 블라드 라디모프와의 언쟁때문에 만드리킨이 5경기

출장정지 처분을 받으면서다.

누가 봐도 후보 골리인 등번호 35번의 만 17세 소년은 다시 벤치로 돌아갈것이라는

여론을 비웃기라도 하듯이 최고의 모습을 보여준다.

만드리킨이 돌아온 이후로도 아킨페예프는 골문을 지켰다.

그리고 지금까지도 부상이 아닌 다른 이유로는 골문을 비운적이 없다.


2003 시즌 데뷔시즌 기록

18경기

1423분

15실점 (3PK)

클린 8경기

0.83 실점률


그리고 갠적으로 생각하는 미친 시즌 2시즌


2004 시즌

38경기

3330분

24실점 (2PK)

클린 18경기

0.63 실점률


2005 시즌

52경기

4710 분

35실점 (3PK)

클린 24경기

0.67 실점률


현재까지

러시아리그 166경기 128실점 (16PK)

러시아컵 25경기 15실점 (1PK)

유럽대항전 56경기 56실점 (4PK)

러시아 슈퍼컵 4경기 6실점

리그컵 2경기 1실점 (1PK)


총 253경기 206 실점


2003시즌부터 2009시즌까지 CSKA 주전 골리로 뛰면서

3번의 리그우승 2번의 준우승

4번의 러시아컵 우승과

우에파컵 우승에 있어서 절대적인 공헌을 했다.



골키퍼로서 그닥 크지 않은 신장 (185cm)이지만

공중볼에 강하며 언제 나와야하는지를 잘 알고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같은 나이대 선수들에 비해

우월한 큰경기 경험을 갖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3년 가까운 관찰과

또 바이에른 뮌헨의 영입 리스트에 올라 있는

가장 "핫"한 골키퍼 아킨페예프

2010년 여름 그의 행보가 기대된다.


CSKA 모스크바와는 2015년까지 계약되있는 상태이며

CSKA 구단측은 2000만 유로 이상의 이적료를 제시하는

빅리그의 빅클럽일 경우 이전의 케이스와 같이

이적을 적극 권장할것이라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