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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PL/N.Team

마랏 이즈마일로프

얼마전 유로 2012 러시아 대표팀 예비명단 발표가 있었지요


깜짝 놀랐습니다...


명단에 "마랏 이즈마일로프"의 이름이 ㄷㄷㄷ





부상의 악령이 앗아간 이 비운의 천재가 다시금 대표팀의 불음을 받다니요 ㅎㅎㅎ


예비명단이지만 꼭 최종 엔트리에 들어갔으면 싶네요.




무려 2006년 이후 처음입니다.


벌써 6년이나 됬네요.


히딩크 사단이랑은 별다른 인연이 없었지요.


이즈마일로프는 또래 선수들 케르자코프나 아르샤빈 시체프 등등 중에서


가장 먼저 두각을 나타냈었죠.


스파르탁 모스크바 선수나 출신들 위주의 대표팀이 우선시 되었던 2002 월컵 로만체프 사단에서도


약관의 나이에 한자리 차지했었구요.



무려 모스토보이.카르핀.티토프가 있었던 미드필더 라인이죠.






로코모티브 모스크바에서는 유리 쇼민의 확실한 믿음밑에서 성장의 성장을 거듭했습니다.



6년간이나 대표팀 공백의 원인은 뭘까요...


역시나 유리몸이 문제였습니다 ㅠㅠ


부상...재활...그것들로 인한 경기력 저하...벤치...


이러다보니 멘탈도 무너지고 고생이 장난 아니었죠.


결국 한 인터뷰에서 "떠나고 싶다고 밝힙니다."



2007년 많은 이들을 놀래키면서 포르투갈의 스포르팅 리스본으로 이적합니다.












데뷔전 그것도 포르투전에서 데뷔골을 작렬시킵니다.


이보다 강렬한 데뷔전이 있을까요 ㄷㄷㄷ



새로운 소속팀에서 그의 부상에 많은 신경을 써주었고


이즈마일로프도 번뜩이는 모습을 보여주기 시작했습니다.




이렇게 포르투갈에서 부활한 이즈마일로프 소식은 간간히 귀에 들려왔습니다.


2008년 유로를 앞두고 히딩크도 전지훈련에 이즈마일로프를 불러들이지만


"가족문제"혹은 개인적인 사정으로 이즈마일로프는 대표팀으로 가지 않습니다.


결국 또 그렇게 대표팀 명단에 이즈마일로프의 자리는 없었지요.


그래서 토르빈스키.사엔코.비스트로프같은 선수들을 봐야했지요...ㅠㅠ 


이즈마일로프는 위의 선수들과 "클라스" 자체가 다릅니다.




자 이제 유로가 정말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러시아는 주축 수비수들의 부상으로 쉽지 않은 일정이 예상되는 가운데


이즈마일로프가 다시금 대표팀의 7번 유니폼을 입고 전성기를 구가중인 또래 선수들과


다시한번 호흡을 맞출수 있을지는 아동복 !!! 선택은 당신의 몫 




개인적으로 꼭 이즈마일로프를 보고 싶습니다.





이즈마일로프 커리어 사상 최고의 골로 꼽히는 골입니다.


2003/2004 챔피언스리그 16강 로코모티브 모스크바 VS 모나코



수비진 관광 시키는 센스 보소 !!!





마랏 이즈마일로프


1982년 9월 21일 생


172 CM 71 KG


현재 스포르팅 리스본 10번



리그기록


2001 로코모티브 모스크바 29경기 6골


2002 로코모티브 모스크바 14경기 2골


2003 로코모티브 모스크바 27경기 5골


2004 로코모티브 모스크바 18경기 2골


2005 로코모티브 모스크바 16경기 4골


2006 로코모티브 모스크바 16경기 1골


2007 로코모티브 모스크바 4경기 0골




2007/2008 스포르팅 리스본 23경기 4골


2008/2009 스포르팅 리스본 22경기 3골


2009/2010 스포르팅 리스본 13경기 1골


2010/2011 스포르팅 리스본 3경기 0골


2011/2012 스포르팅 리스본 8경기 4골






2001-현재 국가대표 31경기 2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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