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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PL/N.Team

러시아 2002 월드컵 대표팀에게 무슨일이 ???

지금까지도 가장 강력했던 스쿼드를 자랑했던 2002 월드컵 대표팀



8강은 기본이라는 기대속에 출범했던 2002 월드컵 대표팀.

청소년대회 우승 출신들 "골든제네레이션"과 신예 선수들의 조화를 이루며

일치 유고슬라비아와 스위스를 제치고 한국/일본행 티켓을 따냈던 그 대표팀.

1승 2패로 16강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지금 다루려하는 문제는 왜 팀의 에이스 알렉산드르 모스토보이가

벤치에서 팀의 추락을 지켜보아야 했냐는 것이다.

사건의 발단은 월드컵을 앞두고 모스크바에서 열린 LG 컵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LG 컵 스쿼드



LG 컵 경기도중 모스토보이는 "경미한" 부상을 입었다.

언론에서도 그 부상에 대해서 크게 다루지 않았다.

당연히 모스토보이는 일본행 비행기에 올랐다.


올렉 로만체프



로만체프 당시 국가대표 감독과의 불화 ?

어림없는 소리다.

스파르탁 모스크바 출신인 모스토보이와 로만체프의 사이는

당시도 그렇지만 지금도 좋은것으로 알려져있다.


문제의 펩시 광고



가장 싱빙성있는 설을 소개하고자 한다.

모스토보이는 2002월드컵 당시에 펩시콜라 모델로

"니뽄 쿠다사이"라고 외치는 CF로 러시아 전역에 펩시콜라를 광고했다.

하지만 코카콜라가 당시 러시아 대표팀 공식 후원사였다.

이게 왜 상관이 있을까 ?

러시아 대표팀은 첫 외국인 감독인 히딩크가 오기전까지

수많은 외부의 압력에 시달려오며 항상 예선전에서 극강의 전력을 보여줬지만

본선에가서 이런저런 스캔들이 터지면서 고배를 마셨다.

1994 월드컵 당시에 개인적으로 갖고 있는 축구화 스폰서 회사의 축구화를

신지 못하게하는 조항으로 인해 "14명의 편지" 사건을 보면 알수 있듯이

모스토보이의 펩시콜라 모델 사건또한 모스토보이의 본선경기 결장과

큰 연관성이 있다.

러시아 언론에서도 이 설을 Fact 라고 보도한바 있다.


2002년 4월 파리



2002년 4월 파리에서 열린 프랑스와의 평가전에서 사실상

본선 정예멤버들을 선발로 내세우며

프랑스와 대등한 경기 끝에 0대0 무승부를 이끌었던 중심에 모스토보이가 있다.

자신의 커리아 절정에 있던 모스토보이를 본선무대에서 볼수없었던것은 축구팬이나

러시아 자체에 큰 손실임에는 틀림이 없다.




월드컵이후에도 모스토보이는 셀타의 중심으로써 결코 적지 않은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라리가를 대표하는 플레이메이커로서 팀을 사상 처음으로

챔피언스리그 본선 무대에 올려놓는다.

그리고 짜르에 의한 짜르를 위한 셀타와 함께 챔피언스리그 16강을 경험한다.




2002 월드컵 러시아 대표팀 명단

1.니그마툴린 (베로나,이탈리아)
2.코브툰 (스파르탁 모스크바)
3.니키포로프 (PSV,네덜란드)
4.스메르틴 (보르도,프랑스)
5.솔로마틴 (CSKA 모스크바)
6.셈쇼프 (토르페도 모스크바)
7.오노프코 (오비에도,스페인)
8.카르핀 (셀타,스페인)
9.티토프 (스파르탁 모스크바)
10.모스토보이 (셀타,스페인)
11.베스샤스니흐 (스파르탁 모스크바)
12.체르체소프 (티롤,오스트리아)
13.다예프 (CSKA 모스크바)
14.추가이노프 (로코모티브 모스크바)
15.알레니체프 (포르투,포르투갈)
16.케르자코프 (제니트 쌍트 뻬쪠르부르크)
17.시막 (CSKA 모스크바)
18.센니코프 (로코모티브 모스크바)
19.피메노프 (로코모티브 모스크바)
20.이즈마일로프 (로코모티브 모스크바)
21.호흘로프 (레알 소시에다드,스페인)
22.시체프 (스파르탁 모스크바)
23.필리모노프 (우를란 엘리스타)

감독.올렉 로만체프 (스파르탁 모스크바)


 

2002년 4월 17일 파리

프랑스 VS 러시아


모스토보이 스페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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