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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sFootball

Champion !!! 16년이 걸릴줄은 몰랐습니다. 우승 참 쉬웠는데 말입니다. 많은 이야기 하지 않겠습니다. 우승 문턱에서 가장 중요했던 경기는 제니트와의 홈경기였죠. 감히 match of the year라고 저는 말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고비였던 이노마들과의 경기까지 승점6점짜리 경기 두경기 모두 이김으로써 설레발 좀 쳤습니다. 카펠로 이후에 새로운 돈이 강림하셨네요. 카레라 앞으로 종신입니다. 그리고 이 모든것의 시작점. 나비효과죠..... 이반 트리치콥스키... 이 분 덕분에 알레니체프가 경질되고 카레라가 감독으로... 감사합니다 ㅠㅠ 더보기
스파르탁 모스크바의 골문을 지킨 5명의 골키퍼 소련이 붕괴되고 러시아리그로 출범이후 스파르탁 모스크바의 골문을 든든하게 지켜준 5명의 골키퍼를 소개합니다. 스티페 플레티코사 (크로아티아) 2007-2011 86경기 2007시즌 폴란드 출신의 보이차 코발레프스키의 대체자로써 러시아리그로 와서 오자마자 스파르탁 모스크바의 골문을 책임진 사나이입니다. 크로아티아 대표팀을 통해서도 잘알려진 인물이죠. 샤흐타르 도네츠크에서 뛰었던 경험도 있었고 러시아리그 적응에 큰 문제가 없었던 선수입니다. 스파르탁 모스크바가 2000년대 초중반 기나긴 암흑기를 지나 2007.2009 시즌 리그 2위를 하는데 있어서 일조를 했습니다. 2007시즌에는 33인 명단에 들어갈정도로 리그 정상급 골키퍼로 분류되었죠. 다만 발레리 카르핀이 스파르탁 모스크바의 감독으로 부임하면서 꼬이.. 더보기
러시아의 오웬 시체프의 몰락 드미트리 시체프의 근황을 국내에서는 접하기가 상당히 어렵습니다. 최근 몇년간은 더욱 그렇죠. 그의 소속팀 로코모티브 모스크바는 더이상 러시아리그 우승경쟁을 하는 팀이 아니고 (성적으로만 보면) 드미트리 시체프 또한 최근 몇년간 그저그런 선수였고 그래서 국가대표팀에 차출되지 않았습니다. 큰 관심을 갖고 러시아리그를 살펴보지 않는한 그는 잊혀진 존재였습니다. 그런 시체프가 더더욱 잊혀지려 하고 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 드리자면 이번 겨울이적시장에서 드미트리 시체프는 10여년간 정든 로코모티브 모스크바를 떠나 이웃국가 백러시아의 민스크를 연고로하는 디나모 민스크에 임대되었습니다. 시체프의 디나모 민스크 임대는 몇년전만 하더라도 말도 않되는 소리였으나 지금은 아주 현실적인 결정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시체프의 .. 더보기
스파르탁 모스크바에 필요한 5명의 선수들 데니스 글루샤코프 러시아 대표팀 주전 미드필더이며 로코모티브 모스크바의 주전으로 저번시즌에 11골을 넣은 선수입니다. 스파르탁 모스크바가 그에게 필요한 이유는 일단 2년전에 심각하게 로코모티브를 떠날것을 고민한적이 있고 2012년을 본다면 성장하기를 멈춘듯 보입니다. 새로운 동기부여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그리고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로코모티브의 가장 큰 과제는 공격형 미드필더의 영입니다. 일단 빌리치 감독이 글루샤코프를 완전히 믿고 있다고 볼수 없으며 중앙에서 공격전개가 원활하지 않습니다. 스파르탁이 그를 필요로하는 이유는 발레리 카르핀은 계속해서 공격의 시발점이 되어줄 선수들을 찾고 있는데 입슨.데 제우.마흐무도프 같은 선수들은 기대에 못미쳤죠. 하지만 스파르탁의 성향과 글루샤코프의 스타일을 매치해보.. 더보기
아주 아주 오랫만에 포스튕!!! 이번 러시아리그 16라운드에서 일어나서는 않될 일이 벌어졌죠. 디나모 모스크바와 제니트의 경기에서 제니트 훌리건들이 디나모 모스크바의 골키퍼 슈닌에게 선수생명을 위협했습니다. 근데 이번일이 처음이 아니죠 제니트 훌리건들... 원래 갱들의 도시 뻬쩨르 남자들이 좀 거칩니다. 바닷가 남자들이라... 오늘은 그들의 팈길 역사 7가지 상황을 다시 회자해봅니다. 2000 시즌 제니트와 CSKA 모스크바와의 경기도중 관중석에서 양팀 훌리건들의 격돌 역시나 뻔한 레퍼토리죠...진압하러 온 경찰들과 격돌... 10여년 전만해도 이게 유행이었어요. 모스크바 더비라던지 모스크바팀과 제니트의 경기에서는 뭐 자주 목격되는 장면이죠. 일각에서는 이건 이런 섭-컬처 바닦에서 활동했던 러시아 지인을 통해 들은 이야기지만 각팀 울트.. 더보기
2라운드 하이라이트 더보기
[RPL]2012-2013 1라운드 모르도비야 사란스크 VS 로코모티브 모스크바 CSKA 모스크바 VS 로스토프 볼가 니즈늬 노보고로드 VS 디나모 모스크바 알라니아 블라디카프카스 VS 스파르탁 모스크바 제니트 VS 암카르 페름 크릴리야 소비에톱 사마라 VS 테렉 그로즈니 안쥐 마하츠칼라 VS 쿠바니 크라스노다르 크라스노다르 VS 루빈 카잔 더보기
러시아리그에서 커리어를 망친 선수들 페르난도 카베나기 2000년대 초반 제2의 바티스투타라고 불리던 선수 리베르에서 경기당 0.66 골 수준의 결정력을 보여줬던 선수 네비오 스칼라 감독시절에 스파르탁 모스크바에 1050만 달러(당시 리그 최고 이적료)에 영입되었지만 스파르탁 모스크바의 암흑기와 더불어 "냉동"되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1700만 유로에 보르도로 이적 리그 우승과 최우수 외국인 선수로 뽑히기도 했습니다. 유르카스 세이타리디스 포르투의 챔피언스리그 우승 멤버 디나모 모스크바의 포르투 우승멤버 수집때 왔다가 몇경기 못뛰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 조세프 에나카르히레 스포르팅과 나이지리아의 촉망받던 수비수였으나 디나모 모스크바 이적이후 국가대표의 부름도 끊기고 디나모에서 퇴단한 뒤에는 산마리노 리그까지 추락. 크리스티안 마이.. 더보기
7월 6일자 단신 유로 2012 이후 자고예프 엄청난 상한가네요. 토튼햄의 엄청난 관심에 이어서 인테르도 자고예프 영입을 원한다고 합니다. 1500만 유로를 제시한 상태이며 유로 이전에 이미 챔피언스리그를 통해서 자고예프를 관찰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중요한것은 CSKA 모스크바 측은 자고예프의 이적료로 2000만 유로를 원하고 있습니다. 에메리 감독과 함께 새로운 시즌을 시작하는 스파르탁 모스크바는 이번 여름 이적기간 동안에 스페인 시장을 연속해서 노리고 있습니다. 에메리는 다비드 알벨다에 대해서 누구보다 잘 알고 있으며 알벨다는 1년후에 발렌시아와의 계약이 종료됩니다. 200만 유로의 이적료를 책정해 놓은 상태라고 합니다. 제니트는 유벤투스의 시모네 페페 영입을 원하고 있습니다. 유벤투스측은 페페의 이적료로 10.. 더보기
드미트리 로스코프 개인적으로 90년대 2000년대 러시아리그를 통틀어서 최고의 플레이메이커로 꼽는 선수입니다. 국내에는 그렇게 알려지지 않은 선수입니다. 왜냐면 유로 2004가 그의 유일한 메이저 대회이며 그 마저도 대표팀 선배 "짜르" 알렉산드르 모스토보이의 뒤늦은 합류로 10번을 양보하고 20번을 달고 포르투갈전을 통해서 그라운드를 조금 밟아 봤을 뿐입니다. 러시아에는 60년대 후반에 태어난 청소년시절 유럽을 제패했던 골든 제네레이션이 있습니다. 모스토보이.카르핀.샬리모프.도브로볼스키.유란.칸첼스키스 등등 유럽리그에서 활동하면서 우리에게도 친숙한 이름들입니다. 이들은 90년대 국가대표팀을 이끌었던 세대들이고 몇몇 선수들은 2000년대 초반까지도 대표팀 생활을 했습니다. 로스코프는 74년 생입니다. 위의 선배들때문에 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