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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PL/Etc

아주 아주 오랫만에 포스튕!!!

이번 러시아리그 16라운드에서 일어나서는 않될 일이 벌어졌죠.


디나모 모스크바와 제니트의 경기에서 제니트 훌리건들이 디나모 모스크바의 골키퍼 슈닌에게


선수생명을 위협했습니다.


근데 이번일이 처음이 아니죠 제니트 훌리건들... 원래 갱들의 도시 뻬쩨르 남자들이 좀 거칩니다.


바닷가 남자들이라...



오늘은 그들의 팈길 역사 7가지 상황을 다시 회자해봅니다.







2000 시즌 제니트와 CSKA 모스크바와의 경기도중


관중석에서 양팀 훌리건들의 격돌 역시나 뻔한 레퍼토리죠...진압하러 온 경찰들과 격돌...


10여년 전만해도 이게 유행이었어요.


모스크바 더비라던지 모스크바팀과 제니트의 경기에서는 뭐 자주 목격되는 장면이죠.


일각에서는 이건 이런 섭-컬처 바닦에서 활동했던 러시아 지인을 통해 들은 이야기지만


각팀 울트라로 대변되는 과격 서포터들끼리는 서로 자주 보니까 잘 아는 사이라고 합니다.


경기전에 모든 계획을 다 짜놓고 당시엔 핸드폰이 아니라 삐삐라 불리우던 페이저로 연락을 취하는 방식이었죠.


이게 바로 "올드 스쿨"


뭐 암튼 짜고 치는 고스톱이죠 일단 싸웁니다...그러다 보면 진압하러 경찰들이 오면 이제 두팀의 울트라스들은


연합해서 경찰을 상대로 싸우죠. 의자 뽑아서 던지고...


이 레퍼토리가 가장 흥했던 사건은






바로 이 경기죠.


2000인가 2001 시즌의 모스크바 클래식 더비.


이 레퍼토리로 진행되서 경찰들 당했습니다.


경기 끝나고 무작위로 그냥 나오는 일반 죄없는 관중들도 경찰이 폭행 ㄷㄷㄷ


영상을 끝까지 봐주시기 바랍니다.


그냥 일반 관중들도 얻어 터지며 나옵니다...러시아 경찰이 그렇죠 뭐...


그래서 의식있는 남자라면 모스크바 클래식 더비에 가족을 데리고 경기장에 가지 않습니다.







이건 2008시즌 디나모 모스크바와의 경기에서 관중석 일부의 모습입니다.


디나모 모스크바를 넘어서 러시아의 레전드 레프 야신을 조롱하는 무개념 제니트 서포터들이죠.


"니네 야신은 죽었다.디나모도 죽는다."


그래도 제니트와 디나모 모스크바 수뇌진들은 사이가 괜춘합니다.


여러 좋은 딜들이 있었죠.





이건 두번 배신한 남자 비스트로프가 제니트 컴백했을때 관중석의 모습입니다.


"Die Bitch !!"


이정도는 뭐 애교죠...






레전드 로베르토 까를로스한테 바나나를 건내는 장면이죠...


진짜 제니트 서포터들의 파시즘 성향은 알아줘야합니다.


이번에 헐크와 비첼 전만해도 제니트의 흑인 선수라고는 기억나는 선수가 없죠...





KKK 제니트...


애네는 그래도 모순은 없습니다.


이번에 헐크와 비첼이 이적할때 제니트 팬 사이트에서는 그들의 피부색때문에 설전이 있었죠.







팀에서 가장 잘나가는 1인 쉬로코프 마저 빡돌게하는 제니트 서포터들입니다.


아포엘과 경기에서 안개쇼를 만들었어요.


쉬로코프가 서포터들 공개적으로 깠었죠.






그리고 이번 사건...


왜 하필 힘키 아레나에서...전용구장이라 이런 사건이 벌어지게 됬죠...가깝다보니..ㅠㅠ



아무튼 이번에 몰수패 당할듯합니다. 아직 판결이 안나서 15경기로 처리되어 있어요.


CSKA와의 승점도 차이도 벌어질 예정.



프로필 사진에 제니트 유니폼은 선물 받아서 입고 있을뿐 저는 모스크바 로컬 ㅋ 


스파르탁 모스크바를 지지합니다.


근데 제니트나 스파르탁 울트라스나 거기서 거기죠...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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